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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프로젝트1907'과 협업…"친환경 패션 트렌드 주도"


재활용 소재 원단 포트폴리오 확대…의류·가방·모자 등 제작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SK케미칼이 업사이클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Project)1907'과 협업해 패션산업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한다.

sk케미칼 CI.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 CI.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정식 '세상에없는세상' 대표이사,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적 리사이클 원단 및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1907은 사회적기업 '세상에없는세상'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다. 플라스틱이 인류사에 등장한 1907년 이전의 세상을 열망하기 위해 2021년에 브랜드를 론칭했다.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와 친환경 원단을 제작·판매 중이다.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1907은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과 협업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원단 제작 및 패션 제품 출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원단 생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하고, 프로젝트1907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원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원단으로 기능성 의류, 가방,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작한다.

김정식 세상에없는세상 대표이사는 "기존 업사이클링 소재는 섬유 제품 생산 이후 또 다시 재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화학적 재활용을 활용해 무한 반복 재생산이 가능한 선순환 업사이클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 실장은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확실한 솔루션"이라며 "균일한 품질의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차별화된 물성으로 재활용 원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소재의 일상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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