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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출시 임박…전작 명성 회복할까 [IT돋보기]


'발로란트'와 대결 구도 성사…이달말에는 '오버워치2' 챔피언 가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리자드가 선보이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2' 출시가 임박했다. 전작의 명성을 다시금 회복하고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슈팅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인기를 다투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일부터 오버워치2 무료 얼리 억세스에 돌입한다. 지난 2019 블리즈컨에서 처음 오버워치2가 공개된지 3년만이다. 한국은 5일 오전 4시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일인칭슈팅(FPS) 게임이다. 다양한 성능과 개성을 지닌 영웅들, 직업별 조합에 따른 차별화된 전투에 힘입어 출시 이후 국내 PC방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느린 콘텐츠 업데이트와 경쟁작들의 약진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점차 하락 곡선을 그렸다. 최근에는 동일한 근미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PC방 슈팅 장르 순위 4위(게임트릭스 기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의 여러 부분을 개선했다. 특히 패키지로 판매했던 전작과 달리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선회했다.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에서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도 공유 가능하다.

전투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오버워치는 6대6 대전이 이뤄졌지만 오버워치2부터는 5대5로 변경돼 훨씬 빠른 매칭과 신속한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리코', '정커퀸' 등 신규 영웅과 영웅 리워크, 전장, 모드, 프리미엄 꾸미기 아이템 등의 콘텐츠도 더해진다.

9주 간격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시즌제'를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오버워치2는 9주마다 신규 영웅, 전장, 게임 모드, 프리미엄 꾸미기 아이템 등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한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단계별 보상을 제공하는 '배틀패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블리자드가 전작 오버워치 서비스 종료라는 배수진까지 친 가운데, 게임업계는 론칭이 임박한 오버워치2의 흥행 스코어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다만 경쟁작 발로란트가 탄탄한 입지를 다진 데다 넥슨의 '베일드 엑스퍼트'를 비롯해 '오버프라임(넷마블)', '디스테라(카카오게임즈)' 등의 국내 슈팅 기대작들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어서 오버워치2의 성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블리자드는 e스포츠를 앞세워 오버워치2 흥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오버워치2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2022 시즌 플레이오프 및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10월 3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총 12팀이 참가하며 전 경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오버워치2'가 오는 5일 얼리 억세스 출시된다. [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2'가 오는 5일 얼리 억세스 출시된다. [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2'의 시즌1 로드맵. [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2'의 시즌1 로드맵. [사진=블리자드]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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