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5천명대까지 떨어져…139일만 최소치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천명대까지 떨어졌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천22명을 기록했다. 전날 9천835명보다 4천813명 감소해 이틀 연속 1만명 미만을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816만8천70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기 전인 지난 1월18일(4천68명) 이후 139일 만에 최소치다. 일 5천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19일(5천804명)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고 있는 데다가,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휴 이후 주중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7명이고, 나머지 5천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천340명, 서울 738명, 경북 422명, 대구 301명, 경남 268명, 강원 240명, 인천 197명, 대전 195명, 충남·전북 193명, 부산 185명, 충북 178명, 광주 155명, 전남 158명, 제주 111명, 울산 105명, 세종 43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1명 더 많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279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으로, 전날(136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다.

윤선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2048명…어제보다 494명↓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천835명…다시 '1만명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