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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3260억원…'원화 약세' 전년비 11.8%↓


순이익, 환율 변동 외화평가 영향 4.5%↑…"중동·남미 성장 예상"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고 영업이익은 11.8%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13.6%로 집계됐다.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로더 S7X.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로더 S7X. [사진=두산밥캣]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원화 약세로 전반적인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4.5% 증가한 2168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 재무제표의 기준이 되는 기능통화 달러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18억 300만 달러(약 2조 4845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2억 4500만 달러(약 3376억원)다.

달러 기준 제품별 매출액은 건설과 농업·조경용 소형장비가 높은 기저효과에도 1% 감소했다. 산업차량은 고금리에 따른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했고 포터블파워는 펜트업(이연) 수요가 소진되며 16%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2%)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14%)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6%)로 전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역사적 호황을 지나 올해 시장이 숨 고르기 하는 상황이지만 북미 지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소형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이며 중동, 남미 등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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