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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스타뱅킹 넘버 원 금융플랫폼으로 키운다"


디지털금융 중장기 전략 발표…"흔들림 없는 강자 돼야"
주당 3060원 배당금 의결…3200억 자사주 매입·소각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중장기 전략으로 디지털을 전면에 내세웠다. 흔들림 없는 강자로 나아가기 위해선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양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스타뱅킹은 전통금융사 최초로 월간이용자수(MAU)가 1200만을 달성했다"면서 "비은행과 은행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 성장 기반에 힘입어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에 다가갔다"고 말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양 회장은 "금융회사에 대한 사회와 고객 요구는 다양해지고 기술 발달로 금융산업은 구조적 변화를 겪는 등 도전적 환경에 맞닥뜨렸다"면서 "흔들림 없는 강자로 지나가기 위해서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 원 디지털금융이라는 중장기 지향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넘버 원 디지털금융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내놨다. 양 회장은 △전통적 핵심비즈니스를 강화를 통한 수익 기반을 확보 △투자 운영·보험·WM·글로벌 분야 확대를 통한 핵심 성장동력 강화 △비금융 사업·ESG 등 미래선도 영역에서의 위상 강화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 △전방위적 기술과 AI 활용으로 기술기업으로 변화를 제시했다.

주주들도 양 회장에 화답했다. 이날 한 주주는 "KB금융그룹이 국내 1등 금융그룹이 될 수 있던 건 양 회장과 임직원 및 사외이사들이 헌신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양 회장을 지지했다.

다른 주주도 "KB금융그룹의 성과에는 주주들의 지지와 양 회장이 잘 리딩해 준 데 있다"면서 "주주가 금융당국보다 무섭다는 말처럼 주주 중심으로 회사가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B금융도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했다. 이날 KB금융은 연간 주당배당금으로 3060원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37.5%로 전년 대비 4.5%p 상승했다. 또 KB금융은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이를 포함하면 주주환원율은 38.6%로 오른다.

아울러 KB금융은 이날 이명활 신임 사외이사와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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