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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남일대리조트, 8월 1일 재개장


한려해상 사천지역 대표적 관광휴양 시설로 기대

[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장기간 휴업 상태인 경상남도 사천시의 대표 숙박시설인 남일대리조트가 내달 1일 재개장한다.

사천시는 남일대리조트 인수 업무협약을 체결한 ㈜희앤썬이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희앤썬은 숙박시설, 컨벤션센터, 웨딩, 사우나 등 기존 시설물을 막바지 보수 중이다.

사천시의 대표적 숙박시설인 남일대리조트는 지난 2008년 60여실의 호텔과 200여실의 콘도미니엄, 실내 수영장 등의 시설을 운영해 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으면서 2021년 3월부터 운영을 하지 못하고 방치돼 왔다.

이로 인해 세미나, 결혼식, 단체교육 장소로 남일대리조트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다른 지역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상남도 사천시 남일대리조트 전경. [사진=경상남도 사천시]
경상남도 사천시 남일대리조트 전경. [사진=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치와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 유입 등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재개장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사천의 체류형 관광인프라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사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사천시와 희앤썬은 지난 2월 남일대리조트 인수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텔사업을 하는 희앤썬은 앞으로 2~3년간 사업계획서와 설계 등을 거쳐 남일대리조트를 새로운 호텔로 재단장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되는 투자 금액은 3천억원이다.

경상남도 사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시설로 외부로 빠져 나갔던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투자되는 빅브랜드 호텔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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