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KeSPA, 서머 결승 개최 도시 공개 모집

스프링 결승은 수도권, 서머 결승은 지방 개최 추진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LCK가 강원도 강릉에 이어 2023년 서머 결승전을 함께 할 지방 자치 단체 파트너를 모집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김영만)와 함께 8월에 열리는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 신청을 31일부터 접수한다.

관심 있는 지방 자치 단체는 2월 17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 자치 단체 중 1차적으로 선정된 지방 자치 단체 대상으로 3월 중 유치 제안서를 받아본 뒤 심사를 통해 3월 말까지는 개최 도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LCK 측은 올해 스프링 결승전은 수도권에서 개최하고 서머 결승전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강릉시에서의 성공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면서다. 앞서 LCK는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개최한 바 있다. LCK에서 수도권과 부산광역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결승을 치른 사례는 처음이다.

올해 LCK 서머 결승전은 작년과 비슷한 시점인 8월 말로 예정됐다. 다만 이번에는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정이 하루 늘어난다. 패자 결승전이 토요일, 최종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며 팬 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