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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청주~다낭 하늘길 연다…청주공항 약 3년 만 국제선 재개


주 4회 운항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 예정…방콩·오사카·대만 등 확대 계획

[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티웨이항공이 새해 첫 신규 취항 노선으로 '청주~다낭' 하늘길을 열며 청주공항 활성화에 나선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TW181편을 시작으로 청주~다낭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은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운영하는 첫 국제선 노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에서 2년 11개월 만에 재개된 국제선이다.

취항 첫 편의 탑승률은 97%로 승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다낭 취항을 통해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청주공항 활성화도 도울 계획이다.

청주공항은 청주시, 세종시, 강원도, 경기 남부권을 폭넓게 아우르는 지리적 접근성에 24시간 운항 가능한 이점 등을 갖춘 공항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에 진출했다.

티웨이항공은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노선부터 취항했으며 추후 방콕, 오사카, 대만 등 국제선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다낭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며 오는 2월 8일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설 연휴인 오는 20일과 23일에도 왕복 1회씩 추가 항공편을 투입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청주공항 노선 확장을 위해 케이터링 창고 확보, 청주 베이스 객실승무원 운영, 지상조업 인력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확장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선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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