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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첫 입장 "'너는 마이너스 가수' 등 모욕적‧위협적인 언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 측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음원수익 정산 분쟁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이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최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이씨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해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승기가 지난 2021년 12월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진행된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승기가 지난 2021년 12월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진행된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해 어떤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에 이씨가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이씨는 권진영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 듣기도 했다"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 대표와의 신뢰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해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씨 측은 "음원료 정산 외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 대표와 이씨 사이의 제반 법률관계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몇 건의 내용증명을 통해 이씨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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