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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4년만에 다수당 탈환…하원 218석 과반 확보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11·8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공화당이 218번째 연방하원 의석을 확보해 4년 만에 다수당을 차지했다.

CNN, NBC 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제27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크 가르시아 하원의원 후보가 승리해 공화당이 연방 하원 435석 중 218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9석은 개표가 진행 중이다.

미국 중간선거일인 지난 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미국 중간선거일인 지난 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미국 연방하원 의석수는 435석이다. 이 중 과반 최소 의석인 218석 이상을 확보한 정당이 다수당 지위를 갖고 하원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정 등 원 구성을 주도할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당초 공화당의 하원 승리는 예상됐으나, 압도적 승리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에게 다수당 확보 축하를 전하며 "하원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지난 5월20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한일 순방을 목적으로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지난 5월20일 오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한일 순방을 목적으로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미국 하원·상원·주지사를 선출하는 중간선거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실시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우편투표를 통한 사전투표 유권자들이 증가해 개표 작업이 느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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