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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강하다…이소미,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정상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소미(23)가 또다시 제주도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소미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2타를 쳤다.

이소미가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이소미가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연장 접전 끝에 나희원(2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이소미는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소미는 통산 5승 중 3승을 제주도에서 거뒀을 정도로 제주 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이소미는 13번 홀(파4)에서 이글을 낚으며 선두 나희원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나희원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놓치며 이소미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소미는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우승을 확정했다.

이소미가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이소미가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016년부터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나희원은 자신의 150번째 대회에서 연장전서 고개를 떨구며 우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희지(21)가 9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를 차지한 가운데 3라운드까지 나희원과 공동 선두였던 오지현(26)은 8언더파 280타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지(24)는 상금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5위에 그쳤으나 상금 2위 김수지가 1오버파 289타, 공동 26위로 주춤하면서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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