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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캄테크 시대 성큼, 혁신 지속할 것"


삼성전자, 美서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개인에 최적화된 경험 제공 위한 '혁신 플랫폼' 강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고객의 삶이 스마트해 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2'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전 세계의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 테크' 시대에 성큼 다가가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캄 테크'는 영단어 '캄(Calm, 조용하다)'과 '테크(Tech, 기술)'를 결합한 말이다. 한 부회장은 이날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공통 플랫폼과 혁신 서비스 ▲스마트 TV·가전,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오픈 협력 방안 등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에 맞게 맞춤화된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빅스비', '삼성 녹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달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에서 본격적인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을 선언했다. 이어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사물인터넷(IoT) 통신규격인 '매터'를 적용해 구글홈 등 파트너사 다바이스에서도 연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 패러다임인 '삼성 녹스 매트릭스'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전 세계 24개국 4억6천만대의 기기에 제공하고 있으며, 채널 파트너사 추가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사용자 경험 'One UI 5'도 새롭게 공개했다.

One UI 5는 '모드 및 루틴'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의 생활 패턴에 더욱 향상된 맞춤 설정 기능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운동 모드'를 선택하면 달리기나 수영 등을 할 때 모든 알람이 차단되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 삼성전자는 미래 투자∙연구 로드맵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로봇 팔(Arm)'을 조작할 수 있는 코드, 갤럭시 워치5와 연계해 심장 건강, 폐 건강, 스트레스, 혈압, 신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솔루션 '삼성 헬스 스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콘퍼런스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고객의 삶을 혁신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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