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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초도물량 출하가 완료됨에 따라 기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하우스에서 2일 열린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강기윤 의원, 김형동 의원, 권기기창 안동시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일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 L 하우스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 개발한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찻 츨하 기념식에서 김형동 국회의원(왼쪽 첫번째),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형동 의원 페이스북]
지난 2일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 L 하우스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 개발한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찻 츨하 기념식에서 김형동 국회의원(왼쪽 첫번째),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형동 의원 페이스북]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월 29일 품목허가를 받고, 초도물량 약 61만 회 접종분에 대해 지난달 26일 국가출하승인을 얻어 출하를 마쳤다.

지난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종 예약이 시작됐고, 오는 5일부터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접종계획에 따라 1천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고,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했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된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혁신적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 L 하우스 전경. [사진=안동시]
안동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 L 하우스 전경. [사진=안동시]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의 성공은 국내외 수많은 파트너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며 인프라를 확대·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안동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백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동 의원은 “앞으로 매년 안동에서 대한민국 백신·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백신 포럼’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안동이 글로벌 백신·바이오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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