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한달 살기 체험을 떠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이 전남 완도군 신지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오늘 29일 인양키로 했다.
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가두리 양식장 주변 앞바다 펄에 묻혀 있는 조양 아버지 조모(36)씨의 은색 아우디를 인양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중 수색 요원들이 이날 오후 5시께 바닷속에서 찾은 아우디 차량의 번호판과 연식이 조 씨의 차량과 일치한다고 확인했다.
차량 수심 7~10m에서 발견됐다. 차량 상부는 펄에 박혀 있고, 트렁크는 열려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 사람이 타 고 있는지는 수중 수색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조 씨 가족이 쓴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을 물 밖으로 꺼냈다.
경찰은 차량이 떠내려가다가 양식장에 걸려 가라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조씨 일가족이 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중 수색 요원을 다시 투입해 탑승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해경과 협의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한 뒤 29일 오전 10시 인양 작업에 나선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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