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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교육·연구 조직 겨냥 사이버 공격 집중"


절반 이상 국가, 교육 대상 공격 가장 많아…작년 1월부터 지난달 조사 실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시기 전세계적으로 교육·연구 분야 조직이 사이버 공격의 집중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연구 조직 당 주 평균 사이버 공격 건수 [사진=체크포인트]
교육·연구 조직 당 주 평균 사이버 공격 건수 [사진=체크포인트]

보안기업 체크포인트는 작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교육·연구 조직당 주 평균 사이버 공격 건수가 타 산업군 조직 대비 높았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또 같은기간 해당 수치는 지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세계 교육·연구 조직당 주 평균 1천739건의 사이버 위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으로 여가(leisure) 관련 분야는 지난달 평균 사이버 위협 건수가 51% 증가해 산업군 중 가장 높은 상승 비율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주당 교육조직 평균 공격은 인도(5천196건), 이탈리아(5천16건), 이스라엘(4천11건), 오스트레일리아(3천934건) 등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22%, 70%, 51%, 17% 급증한 것.

또 지역별로는 남아시아(23%) 교육 분야가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다. 다음으로 동아시아(79%),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17%), 중동(27%), 남유럽(41%), 동남아시아(28%) 뒤를 이었다.

회사 측은 "조사한 국가 절반 이상은 교육·연구가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산업군이었다"며 "또 그중 94%에 달하는 국가들은 교육·연구가 공격 산업군 상위 3위 안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체크포인트는 교육연구 분야 조직원들에게 이메일·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 강화, URL 혹은 파일 클릭 주의, 단말 데이터 암호화 실시 등 보안 사항을 권고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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