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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오현경, 오늘(1일) 별세…연극계 큰 별 졌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원로 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오현경은 1일 오전 요양병원에서 뇌출혈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오현경 이미지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오현경 이미지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오현경은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해 1960년대 드라마 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방영된 '손자병법' 이장수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2년엔 '손자병법'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위암, 식도암 투병 후 2008년 연극 무대로 돌아온 뒤, 2008년 '주인공' 최팔영 역할로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을 수상했고 2009년 '봄날' 아버지 역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오현경의 아내는 지난 2017년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 윤소정이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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