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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사 배당금 28.5조…총 1170개사 배당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지급한 현금배당 총액은 28조5천282억원으로 전년(30조5천630억원) 대비 6.7%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예탁원은 작년 12월 결산 상장 법인의 배당금 총액이 28조5천282억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진=예탁원]
예탁원은 작년 12월 결산 상장 법인의 배당금 총액이 28조5천282억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진=예탁원]

배당 규모는 유동성 활황기인 2020년 34조7천827억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하락세다.

배당회사 수는 2021년 1천155개사에서 지난해 1천170개사로 15곳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68개사로 전년 대비 7% 감소한 26조3천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602개사로 1.6% 줄어든 2조1천5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종목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가 2조4천530억원으로 배당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1조5천725억원), 기아(1조4천33억원)가 뒤따랐다.

코스닥시장은 리노공업(455억원)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에코프로비엠(439억원), 에스엠(284억원)이 뒤이었다.

주주 유형별로는 국내법인에 전체 배당금의 38.0%에 해당하는 10조8천478억원이 돌아갔다. 외국인은 9조235억원(31.6%), 국내 개인은 8조6천569억원(30.4%)을 기록했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가져간 외국인 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3조8천325억원(총 배당금 대비 42.5%)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7천463억원, 싱가포르 5천326억원을 나타냈다.

국내 개인 주주의 연령별 배당 규모는 50대가 2조7천427억원(31.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조621억원(23.8%), 70대 이상 1조5천844억원(18.3%) 순이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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