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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방사능 미심쩍으면 이곳에"…정부, '검사 게시판' 본격 운영


한 달간 시범운영에 211건 신청…신청품목 많은 40개 검사공개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민이 직접 방사능 검사를 원하는 수산물을 신청하는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고된 상황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한 달간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시범운영했다.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대국민 인식 조사 설문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대국민 인식 조사 설문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범운영 결과 235명의 국민이 가입해 211건을 신청했다. 해수부는 신청이 많은 품목을 총 40개 선정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40개 품목 모두 세슘과 요오드가 불검출되면서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게시판의 원활한 운영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게시판 화면을 일부 개선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게시판 시범운영을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들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창균 기자(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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