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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OTT앱 설치 증가율 1위…쿠팡플레이·티빙 뒤이어


디즈니+ 설치자 수, 2020년 2월 355만명서 지난 2월 505만명 51%↑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2022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설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은 디즈니플러스(디즈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월 대비 2023년 2월 기준 OTT 앱 설치자 증감율.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2022년 2월 대비 2023년 2월 기준 OTT 앱 설치자 증감율.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으로 최근 1년 간 OTT 설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OTT 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로 출시 2년차에 접어든 디즈니+는 앱 설치자가 2022년 2월 335만 명에서 지난 2월 505만 명으로 51% 증가했다. 두 번째로 설치자 증가율이 높은 OTT 앱은 쿠팡플레이로 같은 기간 710만 명에서 1천031만 명으로 45% 늘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디즈니+와 쿠팡플레이의 경쟁력 원천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시했다. 디즈니+이 경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와 함께 카지노 시즌1·2 등이,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독점 생중계, SNL코리아 등이 흥행하면서 설치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토종 OTT 3사로 꼽히는 티빙과 웨이브의 도약도 빼놓을 수 없다. 티빙은 지난해 2월 852만 명에서 올해 935만 명으로 10% 증가했다. 웨이브도 같은 기간 1천309만 명에서 1천382만 명으로 6% 증가했다.

한편,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지난해 1천781만 명에서 올해 1천830만 명으로 3% 증가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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