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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DB 개통…청년 목소리 직접 듣는다


정부, 청년과 정책담장자 매칭 지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청년DB’를 30일 정식 개통하고 청년과 정책담당자의 매칭을 지원한다.

국무조정실(실장 방문규)은 정책결정과정에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과 정책담당자의 매칭을 지원하는 ‘청년DB’가 3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청년 정책참여는 담당 부처와 지자체마다 개별적으로 각각의 절차와 방식, 인재 풀을 이용해 이뤄져 왔다. 이 때문에 정책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었다.

정부가 청년DB를 30일부터 정식 개통한다. [사진=국무조정실]
정부가 청년DB를 30일부터 정식 개통한다. [사진=국무조정실]

정책담당자 입장에서도 적합한 청년들을 찾아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해도 어떤 인재를 어디서, 어떻게 발굴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는 청년DB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지난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통하게 됐다.

청년DB는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청년참여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청년은 청년DB 홈페이지(2030db.go.kr)에 접속해 기본 인적사항, 주요 경력, 관심 있는 정책 분야, 자기소개 등의 정보가 담긴 본인의 프로필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책담당자는 업무망에서 청년DB에 등록된 프로필을 검색해 정책 분야, 참여 유형(위원회, 자문단 등)별로 적합한 청년을 직접 찾을 수 있다.

청년DB는 다양한 청년들의 정책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주목할 만한 업적을 달성한 청년뿐 아니라, 정책참여 의사가 있는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폭넓게 프로필을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필 등록은 정해진 기간 없이 연중 상시적으로 할 수 있다. 경력이나 실적 등을 추가할 필요가 있는 경우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 약 500명의 청년들이 프로필을 등록했다.

‘청년을 찾습니다’라는 메뉴를 신설해 청년DB를 통해 중앙부처나 지자체에서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청년을 수시로 공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공모 절차에 참여한 청년은 청년DB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손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청년DB는 정부정책에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시스템”이라며 “청년들의 정책참여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청년DB를 통해 국정 전반에 청년들의 요구와 의견이 보다 많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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