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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스·조광페인트, 폐플라스틱 활용 분체도료 생산 협력


SK케미칼·올넥스 합작사 '엔티스'…"포트폴리오 확대·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분체도료 생산 협력에 나선다. 엔티스는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Allnex)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화학적 재활용 수지가 적용된 다양한 색상의 분체도료 [사진=조광페인트]
화학적 재활용 수지가 적용된 다양한 색상의 분체도료 [사진=조광페인트]

엔티스와 조광페인트는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POWLAC)PE'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을 생산·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분체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로 일반 페인트와 달리 신나와 같은 휘발성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의 위험이 적다. 또한 대기·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양성아 조광페인트대표는 "최근 도료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환경 친화적 기술의 지속적 연구 개발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성 엔티스 대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티스는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Allnex)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분체도료용 수지와 자외선(UV) 등에 반응하는 광경화형 코팅소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지난해 48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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