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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 경쟁력 회복·온라인 적자 축소 기대-한투증권


내년 양호한 주가 흐름 보일 것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 경쟁력 회복과 온라인 사업의 적자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내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GS리테일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GS리테일 로고. [사진= GS리테일]
한국투자증권이 GS리테일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GS리테일 로고. [사진= GS리테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상회한 876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과 체질 개선에 따른 호텔 부문의 깜짝 실적, 프레시몰의 적자 축소 덕분"이라며 "3분기 편의점의 영업이익률(OPM)이 3.6%를 기록해 상반기에 이어 마진율이 훼손된 점은 아쉽다. 그러나 경쟁사와의 기존점 신장 차이가 2분기 2.6%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규제가 본격적으로 완화된 시점은 지난 4월"이라며 "그러나 편의점 산업의 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본격적으로 회복된 시점은 6~8월의 서울·경기 중심의 폭우에 따라 9월부터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GS리테일은 경쟁사 대비 수도권 점포 수 비중이 높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에 더 큰 타격을 받았다"며 "유동 인구 정상화와 버터맥주 출시 등 회사의 MD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내년에 경쟁사와 GS리테일의 기존점 신장 차이는 1.0~1.3%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였던 디지털 부문은 4분기에 195억원의 영업 적자를, 내년에 551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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