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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獨 잡았던 日, 코스타리카에 덜미…'죽음의 조' 혼전


케이셔 풀러 결승골…케일러 나바스 선방쇼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전차 군단' 독일을 잡았던 일본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혔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일본이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패한 뒤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이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패한 뒤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독일, 스페인이 버틴 '죽음의 조'에서 1승 상대로 여겼던 코스타리카에 패한 일본은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승점 3을 유지했다.

더욱이 역대 맞대결에서 코스타리카에 3승 1무로 절대 우위를 점했던 일본이기에 패배의 충격은 컸다.

반면 스페인에 0-7로 대패했던 코스타리카는 일본을 제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독일전 선발 라인업에서 5명이나 바꾸는 파격적인 선택으로 코스타리카를 상대했다.

독일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던 도안 리쓰를 비롯해 우에다 아야세, 소마 유키, 모리타 히데마사, 야마네 미키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일본과 코스타리카는 지루한 전반전을 보냈다. 양 팀은 서로를 탐색하며 시간을 보내면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가토모 유토와 우에다를 대신해 다쿠마 아사노, 이토 히로키를 투입하며 변를 꾀했다.

그리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모리타 슈팅으로 코스타리카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0-0의 균형은 후반 36분에서야 무너졌다. 일본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옐친 테헤다의 패스를 받은 케이셔 풀러는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풀러의 발을 떠난 공은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의 손끝을 스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의 슈팅이 나바스 손에 걸리면서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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