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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3% "도어스테핑 중단해야" 석달 전보다 11% 올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국민 43%는 도어스테핑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이는 석 달 전 조사에 비해 11%가 증가한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1월 4주 차 여론조사(지난 22~24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 대상 조사) 결과 지난 21일부터 잠정 중단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3%였으며 '계속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였다.

지난 8월 4주 조사 대비 '중단해야 한다'의 응답률은 11% 오른 반면 '계속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 줄어들었다.

또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0%,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2%다. 전주(11월 3주 차) 대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1%씩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 중 20%가 '외교'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8%) '공정/정의/원칙'(5%) '경제/민생'(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이 10%로 가장 높았으며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8%) 등 순이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11월 4주차 여론 조사 중 '도어스테핑 지속 여부' 응답 결과. [사진=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실시한 11월 4주차 여론 조사 중 '도어스테핑 지속 여부' 응답 결과. [사진=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이 32%로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유선 10% 포함)·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9.7%,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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