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파친코' 쓴 이민진 작가, 삼성이 콕 찍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 선정…상금 5000만원 지급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이 여성의 권익·지위향상,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등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전 세계 33개 국어로 번역 출간된 대표작 '파친코' 등을 집필한 이민진 소설가가 이번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주목 받았다.

여성창조상을 수상한 이민진 소설가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여성창조상을 수상한 이민진 소설가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4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계승해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에 수여한다.

또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나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및 청소년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 ▲청소년상 봉민재, 이지훈, 조원우, 박은비, 도지나 학생 등 8명이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각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받았다.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수상자 [사진=삼성문화재단]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수상자 [사진=삼성문화재단]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민무숙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준 수상자들과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 관람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수상자들은 행복대상 시상식이 끝난 후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20년의 활동은 꾸준히 후원하며 참여해 주신 회원들과 활동가, 시민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어떤 생명도 배제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풍요롭고 온전한 사회,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파친코' 쓴 이민진 작가, 삼성이 콕 찍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