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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 콜옵션 행사할 것"


흥국發 자금시장 우려에 보험사들 상환 입장 내놔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1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이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이 해외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후, 콜옵션 행사 시점이 돌아오는 보험사들이 속속 조기 상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21일 "11월과 내년 2월 각각 예정된 400억원과 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차질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본사 [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 본사 [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7년 11월 30일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2018년 2월 28일에도 60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앞서 한화생명도 내년 4월 예정된 10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측은 "지난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해 운용하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을 현금화해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는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일 흥국생명이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연기했다가, 다시 상환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경색된 자금시장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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