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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R&D 상위 1천대 기업 투자액 66.1조원 전망


기업 R&D 투자 증가율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아이뉴스24 안다솜 수습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1일 국내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R&D 투자액과 올해 R&D 투자액 전망을 발표했다.

국내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10년동안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60조원을 넘어섰으며 R&D 투자액 증가율도 2020년 3.4%에서 지난해 8.9%로 증가해 2013년 10.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의 R&D 투자액과 증가율 추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의 R&D 투자액과 증가율 추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2년 상반기 1천대 기업 R&D투자는 22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조6천억원(12.9%) 증가했으며 지난 3년 동안 1천대 기업의 상반기 R&D 투자비중(35% 내외)을 고려해 산출한 올해 R&D 투자액의 경우 지난해 대비 5조7천억원 증가(9.4%)한 66조1천억원으로 추정된다.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 추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 추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2조9천억원으로 87.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 3조5천억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조5천억원 순으로 R&D 투자가 많았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기업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기업 R&D 투자 증가율이 회복한 것은 우리 경제 혁신 성장에 매우 긍정적 요소"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R&D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목표중심과 도전적 R&D 확대, 사업화 촉진, 규제 개선 등 민간과 성과 중심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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