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주도 "제주해녀문화 해외 전시 성황"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해외 전시가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 제주해녀문화 사진전 개막식에서 김영자 제주해녀협회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지난 3일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 제주해녀문화 사진전 개막식에서 김영자 제주해녀협회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특히 올해 마지막인 영국, 오스트리아 전시에는 제주해녀들이 직접 참가해 현지인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큰 관심 속에 개막식이 열렸다.

지난 3일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어과를 운영하는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에서 제주해녀 전시가 개막됐다. 이 자리에 김영자 제주해녀협회회장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 큰 굿 보존회에서 참석해 해녀 토크쇼와 해녀 굿을 선보였다.

현지 학생들은 처음 보는 제주해녀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경외감을 표했으며, 해녀들의 신앙인 해녀 굿에 함께 춤을 추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제주해녀토크 콘서트에서 조수미(오른쪽 첫번째)씨가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지난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제주해녀토크 콘서트에서 조수미(오른쪽 첫번째)씨가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이어 지난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 관광명소인 ‘하우스 데스 메레스’에서도 제주해녀 토크 콘서트, 해녀 굿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평화예술인인 조수미 성악가가 진행을 맡았다.

제주해녀 해외 프로모션 사업은 지난 2019년 벨기에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중국 홍콩, 멕시코 등에서 제주해녀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주도 "제주해녀문화 해외 전시 성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