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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용산가족공원에서 친환경 소규모 결혼식 신청하세요


- 서울시,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며 작은 규모의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모집

[아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서울시는 2023년 남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친환경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장소와 하객 규모의 제약이 생기면서 결혼식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한 소규모 야외 결혼식이 하나의 결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결혼문화 트렌드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형식적인 결혼식보다 개성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지·지인들과 함께 여유 있는 분위기의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 따르면 소규모 ‘그린웨딩’은 2017년~2020년까지 4년간 평균 11건이었던 반면, 2021년~2022년에는 평균 30건이 진행되면서 소규모 야외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따라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2023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남산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한옥 건물 호현당(전통혼례)과 용산가족공원 등 2개 공원에서 친환경 소규모 ‘그린웨딩’ 을 운영하고, 예비부부들의 신청을 받는다.

‘소규모 친환경 그린웨딩’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은 최소화하고 최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할 수 있도록 4월~10월까지(7월~8월 제외)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토·일) 1일 1 예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3년 그린웨딩'은 선착순 접수로 접수 시 필수서류만 제출하는 것으로 간소화해 예식 희망자들에게 신청 서류 준비에 대한 부담 또한 덜어줄 계획이다.

'2023년 그린웨딩'은 4월~6월 상반기 26커플, 9월~10월 하반기 16커플을 선정할 예정이며,선정된 예비부부를 위해 ‘그린웨딩’ 사전설명회를 개최, 공원 내 결혼식의 취지 및 안내 그리고 그린웨딩 협력 단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내 고시 공고 게시판을 통해 28일부터 확인 가능하며, 그린웨딩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모습 [사진=서울시]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모습 [사진=서울시]

/엄판도 기자(p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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