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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해 작가, 챌시 플라워쇼 '쇼가든 부분' 선정 쾌거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황지해 작가의 신작 '치유의 땅 : 한국의 산'이 전 세계 가든 문화의 중심에 섰다.

영국왕립협회는 오는 2023년 5월부터 열리는 런던 '첼시 플라워쇼' 가든 작품으로 황지해의 신작 '치유의 땅 : 한국의 산'을 '쇼가든 부분'에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작품사진 _Land of Healing Korean moutain light_치유의 땅 한국의 산 [사진=황지해 작가]
작품사진 _Land of Healing Korean moutain light_치유의 땅 한국의 산 [사진=황지해 작가]

프랑스가 '요리'라면 영국은 '가든'이라 할 만큼 가든은 영국 문화의 중추에 있다. 지난 1827년 시작된 '첼시 플라워쇼'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고 195년 동안 단 한 번도 쉰 적 없이 지속된 전 세계 최고 권위의 정원 박람회다.

황 작가는 지난 2011년 '챌시 플라워쇼' 첫 출품과 동시에 '아티즌 가든' 부문 금메달과 최고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듬해에는 새롭게 신설된 전체 최고상(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로 거듭났다.

황 작가가 내년에 전시하게 될 '쇼가든' 부분은 '첼시 플라워쇼'의 꽃으로 불린다. 황 작가가 이곳에 선보일 '치유의 땅:한국의 산'은 한국의 어머니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의 인적 드문 원시림을 모티브로 한다.

아울러 황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영국에 뜨거운 'K-가든'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첼시 플라워쇼'를 중계하기 위해 BBC 등 각종 방송사들이 중계권 전쟁을 치르고 황금 시간대를 통해 13시간이 넘게 생중계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프리미어리그, 윔블던보다 대중적 지지도가 높을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하기에 황 작가 작품이 한류 콘텐츠로서 우뚝 설 것이라는 희망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황지해 작가 [사진=황지해 작가]
황지해 작가 [사진=황지해 작가]

한편 올해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가 후원한 메타가든이 금메달을 수상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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