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택시기사 폭행하고 택시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체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15분께 양천구 신정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린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밖으로 쫓아냈다. 이후 택시를 직접 몰고 약 1㎞를 달아나다가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도 등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