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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 완료


항공망에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적용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한국형 UAM(도심항공교통)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KT 관계자가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에 구축한 UAM 전용 5G 항공망 성능을 시험하는 모습. [사진=KT]
KT 관계자가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에 구축한 UAM 전용 5G 항공망 성능을 시험하는 모습.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국내 UAM 전용 5G(5세대 이동통신) 항공망 구축과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평면적인 공간에 적용하는 지상 커버리지 최적화와 달리, 3차원 UAM 운항 구간에 빔 패턴을 모델링해 최적화 설계를 진행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UAM이 안정적으로 운항되기 위해서는 관제와 제어 데이터의 전송 신뢰성이 중요한데, KT가 구축한 항공망은 네트워크 부하가 심한 상황에서도 주요 트래픽들에 대한 전송 품질을 보장한다.

이종식 KT 인프라DX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항공망 구축은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UAM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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