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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1400원시대]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강달러 진정


1430원대서 등락…유로화 상승에 달러 강세 한풀 꺾여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 초반에서 하락 출발하며 소폭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하락한 1천430.5원에 출발해 오전 9시14분 현재 1천433.6원을 기록하며 1천43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서 등락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30일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서 등락하고 있다. 사진은 26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12.25를 기록 중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무제한 채권매입 발표에 이어 11월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란 통화정책위원 발언 등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파운드화가 반등한 영향이다.

실제 유로화는 독일 소비자물가 결과 등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 대비 상승했다. 이에 과열양상을 보이던 강달러 기세가 한풀 꺾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주간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었으나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며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하락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하락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가파르고 지속적인 환율 상승으로 수입업체는 환율이 오를 땐 추격매수로, 원화 약세가 진정될 땐 저가매수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날도 환율 추가하락을 기다리지 않고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해 장중 환율 하락을 억제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원/달러 환율은 팽팽한 균형을 형성하며 뚜렷한 방향성 부재 속 1천43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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