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 22일 이후 사흘 연속 1천400원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하락한 1천328원에 개장해 오전 장중 1천420원~1천430원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등이 겹치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89% 오른 114.02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이 계속되는 만큼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당국 경계감이 장중 공격적인 상승 시도를 억제하겠으나 미세조정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없다면 오후 들어 레벨업을 시도하는 최근 환시 흐름이 반복될 확률이 매우 높다"며 "이날 환율은 강보합 출발 후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는 역내외 추격매수 유입에 1430원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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