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중국이 대만 공격시 미국 참전" 강조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중국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나서서 대만을 방어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미군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란 질문에 대해 "실제로 전례 없는 공격이 가해진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참전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달리 미군 병력이 대만을 (직접) 방어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중요한 약속 등을 심각하게 위반해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1979년 대만과 단교한 이후 중국과 수교하면서 제정한 대만관계법에 근거해 대만 정책을 펴왔다.

중국 정부가 강조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면서도, 대만의 자위에 필요한 무기는 판매한다는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을 지켜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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