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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침묵 탬파베이도 3연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순이 조정됐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9리에서 2할4푼5리(273타수 67안타)로 떨어졌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왼쪽)이 13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앞서 예전 팀 동료인 브렛 필립스와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그러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도 패했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왼쪽)이 13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앞서 예전 팀 동료인 브렛 필립스와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그러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도 패했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와 볼티모어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상황에서 보스와 다시 만났으나 이번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이자 좌완 키건 아킨과 풀 카운트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삼진을 당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3-10으로 져 3연패를 당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59승 53패를 기록, 탬파베이(58승 53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3위로 올라섰다.

볼티모어는 1회초 애들리 러치맨이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고 2회초 호르헤 마테오가 적시 2루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5회초 러치맨이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더한 볼티모어는 6회초 대거 4점을 내며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탬파베이는 6회말 랜디 아로사레나의 2점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기엔 점수 차가 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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