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가 원전 중소기업에 21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전 중소기업의 자생력 제고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2년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전 중소기업 지원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30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150억원),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35억원) 등을 통한 R&D지원 사업의 형태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11일 공고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이 "일감 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자생력과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조선·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위기 대응을 지웠해 왔듯이, 특정 분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왔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이같은 원전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한수원과 3년간 72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조주현 차관은 “매출과 인력의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갖추는 한편, 미래 원전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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