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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신사업 단백질체 분석 서비스 추가 수주 ‘매출 본격화’


미국 스탠포드대학으로부터 단백질체(Proteomics) 분석 서비스 수주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미국 스탠포드대학으로부터 단백질체(Proteomics) 분석 서비스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마젠 관계자는 “지난 헌츠먼암연구소에 제공했던 서비스는 미국 단백질체 분석시장에서 소마젠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분석 능력을 검증 받는 진입 과정이었다”며 “스탠포드대학으로부터의 금번 수주는 발주 물량도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단백질체 분석 서비스 매출이 가시화되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마젠은 최근 미국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회사에 서비스 공급자로 등록을 이미 마쳤다”며 “빠른 시일 내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마젠 소속 연구원이 30일 Proteomics 분석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소마젠]
소마젠 소속 연구원이 30일 Proteomics 분석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소마젠]

단백질체 분석 서비스는 외부 스트레스 요인, 치료·질병 상태 진행에 의해 유발되는 특정 단백질들의 발현 수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오믹스 접근 방식의 분석 기법이다. 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암, 신경, 심장동화, 피부질환 등 다양한 임상연구 분야에서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데 널리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지난 2021년 259억 달러에서 2026년 559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시장은 전 세계 프로테오믹스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해 11월 스웨덴 소재 글로벌 임상 단백질체학(Proteomics) 분야 전문기업이자 나스닥 상장기업인 오링크 프로테오믹스(Olink Proteomics)사와 멀티오믹스 임상 연구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초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를 출시한 후,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헌츠먼암연구소의 일부 암 환자 샘플에 대해 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홍 수 소마젠 수석부사장은 “유전체가 인체의 설계도라면, 단백질체는 실제 발현된 기능적 형질을 반영한다”며 “질병에 관해 실시간으로 보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링크사와 지속적인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미국 내 대학 연구소, 글로벌 제약회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할 것”이라며 “단백질체 분석 서비스 수주와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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