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실종된 지 한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조유나 양 가족의 아우디 승용차는 '중고 리스' 차량이었다.
지난 29일 경찰은 차량 인양 직후 브리핑을 열고 "조씨 가족의 아우디 차량은 중고 리스"라며 "한 달 약 90만원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밀린 금액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은색 아우디 A6 모델로 사망 전까지 조양 아버지가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차량 발견 전 조씨 부부의 카드빚이 1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상당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그들이 어떻게 고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로써 고가의 차량 소유에 대한 의문은 상당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양된 차량의 변속기(기어)는 '파킹(Parking)'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떤 사유에서 ‘P’에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사고 당시 액셀을 세게 밟은 뒤 바로 (차량이) '쿵'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물에 빠진 뒤) 곧바로 뒤집힌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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