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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한·일 월드컵 20주년 맞아 한국 대표팀 여정 애니메이션화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

FIFA는 30일 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애니메이션화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SNS]
FIFA(국제축구연맹)가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애니메이션화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SNS]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치른 모든 경기가 담겨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역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진 미국 전에서 1-1로 비긴 대한민국은 3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에게 1-0으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기적은 계속됐다.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설기현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안정환의 골든골로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애니메이션화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FIFA(국제축구연맹)가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애니메이션화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8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 신화'를 달성했다.

4강에서 '전차군단' 독일에게 0-1로 석패한 대한민국은 튀르키예와의 3·4위전에서 2-3으로 패해 4위로 월드컵을 마쳤다.

당시 약체로 평가받던 대한민국 대표팀의 활약에 축구계가 들썩였고 다수의 대한민국 선수들은 유럽 무대로 진출하기도 했다.

FIFA 역시 "대한민국은 홈에서 열린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어느 팀보다 특별한 여정을 가졌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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