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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접대 후 朴시계 받아" 주장에… 李 "준 적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자신의 성 상납 의혹 핵심 연루자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9년 전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하고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는 주장을 한 데 대해 "엄청나게 거짓말을 하면서 장난친다"며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박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 박 대통령도 알고 박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며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테니 (그것이)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했다.

앞서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2013년 7월 11일 이 대표를 대전 룸살롱에서 접대하면서 '박근혜 시계를 갖고 있나. 너무 갖고 싶다'고 청했다고 한다"며 "그날 밤 성 접대를 받고 서울에 올라간 이 대표는 얼마 뒤 다시 대전에 내려오면서 박 대통령 시계를 들고 와 김 대표에게 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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