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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 석방은 만시지탄…특사로 정치보복 바로 잡아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소식에 너무 늦었다면서도 반긴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당선인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연차 리스트 사건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진케 했다는 이유로 정치보복 수사를 받고 투옥된 이 전 대통령이 형 집행정지로 석방된 것은 만시지탄"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반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반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가족기업인 다스는 이 전 대통령 형인 이상은 씨 소유였는데 MB 운전사를 꼬드겨 MB 것이라고 자백 받은 후 횡령으로 몰아갔다"며 "삼성에서 워싱턴 에이킨검프에 지급한 법률 고문료를 BBK 소송대가로 둔갑시켜 뇌물죄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누가 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수사였다"며 "아직도 文 정권이 덮어 씌운 악성 프레임 때문에 MB를 비난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뒤늦게나마 바른 결정을 해준 윤석열 대통령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

특히 "8·15 특사로 이 잘못된 정치보복을 부디 바로잡아 주시길 기대한다"며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개월 형 집행정지 명령을 받아 일시 석방됐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개월 형 집행정지 명령을 받아 일시 석방됐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약 1년7개월간 안양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온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3개월 형 집행정지 명령을 받아 일시 석방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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