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5년 동안 1조200억 투입, 7천명 인력 양성


제1차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 열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 5년 동안 1조200억원을 투입한다. 7천명의 관련 인재를 양성한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카이스트(KAIST)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AI반도체 첨단기술 연구개발(R&D)에 예비 타당성 사업을 포함해 앞으로 5년 동안 1조200억원을 투입하고 미국 등 선도국과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초기 시장수요를 창출한다.

반도체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를 국산 AI반도체로 구축하는 사업(NPU Farm 구축과 실증)을 내년부터 신설하고 AI 개발자에 컴퓨팅 파워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분야에 정부가 5년 동안 1조200억원 투입하고 7천명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여기에 AI 제품·서비스 개발에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AI⁺ Chip 프로젝트’를 신규로 추진한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스마트시티 등 각 부처·지자체가 구축하는 공공사업에도 국산 칩이 적용ㆍ확산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학ㆍ연구소가 첨단 상용 공정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PIM(Processing In Memory)반도체를 개발하는 정부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성과가 우수한 연구 결과물의 반도체 생산 공정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NPU를 개발하는 정부사업의 연구 결과물 중 삼성전자 협력업체(디자인하우스)에서 검증해 우수 설계기술(IP)로 평가된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설계기술 데이터베이스(IP 풀)에 포함하고 다양한 팹리스 기업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 ICT 연구개발(R&D) 기획과정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참여해 유망기술에 대한 수요를 제기하고 기획결과를 검증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인력 7천명을 양성한다.

AI반도체 관련 다양한 학과(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물리학 등)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는 ‘AI반도체 연합전공(학부)’ 개설(3개교), 대학ㆍ연구소가 보유한 반도체 시험생산 설비의 고도화와 이와 연계한 반도체 설계·제작 교육(학부생 대상) 신설 등을 추진한다.

연구 중심의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AI반도체 대학원’을 내년에 신설(3개교)하고 참여 학생 중 우수 석·박사 학생을 해외 대학에 단기(6개월∼1년) 파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호 장관은 “AI반도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제·산업적 가치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며 메모리반도체·파운드리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선점 가능한 분야”라며 “AI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시스템반도체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는 AI반도체 분야 민ㆍ관 최고위(CEO급) 협력채널로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주요 기업·대학·연구소의 대표인사·최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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