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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GTX-C 천안 연장 토론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천안 연장과 관련 주요쟁점·기술적 검토, 추진방안, 기대효과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충청남도 천안시는 GTX-C 천안 연장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토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GTX-C 노선 천안 연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중 하나로 박상돈 천안시장의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이다.

토론회에는 GTX를 최초로 제안한 이한준 전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했으며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GTX-C 천안 연장과 연계되는 천안역세권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광역교통 중심시설 천안역은 풍부한 유동 인구와 지역 11개 대학 등 다양한 인적자원, 철도 용지와 시유지 활용 등 사업 혁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GTX-C 노선이 연결되면 천안과 수도권 간 이동수요가 급증, 수도권 지역이 더욱 확대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택 문제도 해결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천안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GTX-C 천안 연장에 대한 기대효과와 타당성, 기술 등을 검토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GTX-C 천안 연장에 대한 기대효과와 타당성, 기술 등을 검토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김황배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GTX-C 천안 연장의 주요쟁점·추진방안’을 발표·제안했다.

그는 “천안 연장의 적정수요 확보와 민간사업의 사업성 확보방안이 쟁점 사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철도 선로 여유용량 확보 가능성과 연장 노선 운행 재원 분담, GTX-C 이용객 구분을 위한 승강장과 역사 추가 확보, 주박시설 확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기술적으로는 기존 고상 홈 활용이나 저상 홈을 고상 홈으로의 개량을 검토해야 하고, 천안 연장 운영에 따른 열차 추가 편성 때 차량기지 시설 확대와 별도의 반복선 신설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전문가와 청중들이 참여해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토론회에서 “이 사업은 천안을 미래 교통도시로 발전시킴은 물론 천안역 역세권의 잠재력을 깨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론회서 나온 주요 쟁점과 추진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천안 연장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토론회에 앞서 이달 초 타당성·기술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학술·기술 분야 관련 교수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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