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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숭이두창 전담 의료기관에 인천의료원 지정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인천시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 인천광역시의료원을 '원숭이두창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의료원에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상 2개를 배정했으며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이곳에 격리 입원돼 치료를 받게 된다.

또 향후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관내 다른 대형병원 2곳도 전담 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한편 원숭이두창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열 발진성 희귀질환으로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편이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해외 39개국에서 확진 1천600명, 의심 1천500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군 접촉자 관리를 위해 21일 격리의무이며 감염병 환자 등의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의 법적 조치는 다른 제2급 감염병과 동일하다.

증상은 발열,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근무력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을 보이며, 증상은 약 2~4주간 지속된다. 치명률은 일반적으로 약 1~10%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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