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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 · 대영마켓, 공공기술 청년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공공기술 활용 청년 기술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9.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공공기술 활용 청년 기술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9.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가 합동으로 주최한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 결선에서 나누(대표 이윤노)와 대영마켓(대표 이동일)이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에서 열린 경진대회 최종 결선에서는 서면평가와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15개 팀이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2팀이 국무총리상과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나누 이윤노 대표(90년생)는 충남대학교가 보유한 '펄프몰드의 국부적으로 기능성을 부여하는 복합 방식의 코팅 장치 및 코팅방법' 기술을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펄프 몰드 개발'에 대한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창업 1년차인 이 회사는 충남대학교로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스티로폼, 플라스틱, PE코팅 종이 등 생분해와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펄프몰드 용기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대영마켓의 이동일 대표(85년생)는 '초음파와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 조류 퇴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대영마켓은 이동일 대표를 포함한 KAIST 박사 3명이 공동 발명한 '하이브리드식 태양 추적장치를 이용한 헬리오스타트 제어 장치 및 방법'을 바탕으로 조류가 싫어하는 초음파를 발사해 조류를 퇴치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자동으로 초음파 주파수를 변경해 조류의 학습효과도 예방할 수 있다.

대상 외에 8팀에게는 경진대회를 주최한 부처별 장관상(최우수상, 상금 각 3천만원)이 수여됐다. ▲중기부장관상은 에피젠, 딥아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모바휠, 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 ▲산업부 장관상은 코스모스랩, 테라블록 ▲국무조정실장상은 파크웨이브, 펫페오톡 등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오후랩스, 옵트에이아이, 팀모노리스, 폴라리스알에프, 단추누리 등 5개사가 받았다.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딥아이의 김기수 대표(91년생)는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로 출발해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캠락형 증기발생기 검사용 경량로봇’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비파괴검사 솔루션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의 염규호 대표(88년생)는 광주과학술원 출신으로 '면역 검출용 접합체 및 이를 사용한 면역 검출 방법'을 활용해 기존 진단 키트 대비 뛰어난 정확도를 보유한 '압타머와 단백질 공학기술을 이용한 고감도 자가진단키트 기술'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경진대회의 평가위원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지주의 강훈 대표는 “청년창업자들이 사회적 파급력이 큰 ESG, 인프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화를 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청년들이 기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제시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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